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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북한강 바로 앞에서 느긋하게, 왈츠와닥터만 레스토랑 서울 근교

by 루루미미아범 2024.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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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큰맘 먹고 레스토랑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근교로 하여 드라이브 겸 데이트 겸 기념일을 치르는 과정 겸 다녀왔어요.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남자친구 혹은 남편의 입장에 서 계신 분들은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최근 갔던 곳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레스토랑이에요.

이때는 2월이었는데 꽃피는 봄이 오면 더욱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 지금 시점에 올려 봅니다.

 

왈츠와 닥터만

 

사진에 보이듯이 1989년부터 시작된 거 같아요.

저는 커피를 마시러 가는 것보다 양식을 먹으러 가는 것을 목적으로, 레스토랑을 가는 것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입구 전경입니다.

갈색바탕으로 2층으로 넓은 매장입니다.

요새 대도시 근교에 많이 생겨나고 있는 대형 카페 건물 디자인과는 다르게 고풍적인 느낌을 줍니다.

위 사진기준 오른쪽에는 바로 북한강이 보입니다.

 

주차공간은 당연히 넉넉합니다.

입구 들어가기 전 한 컷 찍어주시고요.

런치코스는 대략 이러하다는 영어로 메뉴판이 적혀있습니다.

영어를 잘 모르는 문맹인(?)이므로 가볍게 스킵하여 입장을 해 줍니다.

들어가자마자 지갑이 위험한 상황이 연출이 되는데요,

와이프가 잔들이 너무 이쁘다고 가격을 봤는데 저는 배가 고프다고 빨리 착석을 하자고 일단 한숨은 돌렸습니다.

 

런치 코스인데요.

애피타이저에는 가리비, 새우 같은 갑각류가 나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참고 바랄게요.

두 번째로는 수프와 빵이 나오고

세 번째로는 샐러드

네 번째로는 본 요리

다섯 번째는 디저트

여섯 번째로는 커피 혹은 티

이렇게 런치코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먼저 애피타이저입니다.

애피타이저로 힘든(?)

보통 다른 레스토랑 같은 경우 식전빵부터 주는데

비싸고 맛있는 것부터 줍니다.

배가 고픈 관계로 게눈 감추듯 처리해버립니다.

 

두 번째 코스요리로 빵과 수프입니다. 그리고 빵에 찍어먹는 기름(?)입니다.

빵은 기억은 잘 나진 않는데 프랑스 무슨무슨 고급 버터인지 밀인지 그것을 주 재료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확실히 평소에 먹는 식빵보다는 풍미가 깊은 느낌이었습니다.

기름에 찍어먹는 것도 좋은데 빵은 수프에 찍먹해야 제맛인 것 같아요.

 

세 번째 코스인 샐러드입니다.

리코타치즈가 풍부하게 곁들여져 있어 풍미를 돋웁니다.

참고로 사진과 같이 웰컴드링크도 서비스로 주십니다.(감동)

 

 

코스요리의 정점인 주 요리입니다.

저는 안심 스테이크와 왕새우 요리

와이프는 레몬버터 등심 스테이크

고기를 얇게 썰어서 사진상에 있는 검은 동그란 돌에 올리면 조금 더 익힐 수 있습니다.

위 노란색 덩어리는 레몬버터이고, 레몬 향이 살짝 납니다.

고기와 같이 먹으니 고기의 담백함과 레몬향의 산미가 어우러진 새로운 맛이 입안을 감싸더라고요.

 

디저트로 망고를 곁은 유기농 아이스크림입니다.

망고는 굉장히 달달하고, 아이스크림은 살짝 산도가 있는 요구르트 느낌이 나는 식감인데

망고와 잘 어우러져 맛있는 단맛이 혀를 감싸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커피로 입안을 마무리해 줍니다.

이건 뭘까요?

커피를 시키니까 이것도 같이 주는데요. 보석 같아 보이지만 설탕입니다. 흑설탕인 듯하네요.

커피는 쓰므로 설탕을 조금 타 줍니다. 뭔가 새로운 룩이라 설탕만 조금 먹어봤습니다.

이건 드립백 커피인데요. 영수증리뷰를 하면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왈츠와 닥터만 팸플릿인데요.

안의 내용에는 커피에 대한 정보와 본 레스토랑의 역사에 대해 담겨 있습니다.

안의 내용을 읽어 봤는데, 이곳을 자주 이용하였던 사람 중 '피천득'이라는 분이 계셨는데요.

 

제가 고등학교 때 문학선생님의 선생님이셨다고 하셨던 분이라서 무언가 반가웠습니다.

 

근데 무엇보다 지금까지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기억에 남는 건,

모든 직원분들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친절하셨습니다.

친절함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 음식을 먹을 때도 기분이 더 좋고 더 뜻깊은 기념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 방문 의사가 있는 좋은 레스토랑으로 기억에 남네요.

 

왈츠와 닥터만

장소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856-37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저녁 8시 라스트오더)

연락처 : 0507-144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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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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