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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근교 양주 스튜디오같은 대형카페 '브리티시가든스튜디오'

by 루루미미아범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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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드라이브를 하러 가면서 색다른 특이한 서울 근교지만 집에서 먼 카페를 찾아가 보자 하는 마음으로 밖에 나섰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SNS에 놀러 갔다 자랑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집에 계속 박혀있는 것도 좀 뭐해서

서울 안에도 이쁜카페가 많이 있는데, 땅자체가 비싸서 카페의 크기가 많이 작습니다. 고로 주말에 사람들이 미어터집니다. 이러한 주된 이유로 인해 저는 주로 서울 외곽 경기권에 위치한 대형 카페를 타깃으로 자주 갑니다.

카페 선정이유

1. 인서울 카페는 크기가 아쉬움 = 사람들 미어터짐

2. 드라이브 위함(인서울은 미어터짐)

3. 집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고 싶음

4. 사진을 좀 찍고 싶음

5. SNS 땔감용(주된 목적)

 

이날은 추석 연휴 중이었고, 저녁 좀 늦게 출발하였는데(8시쯤) 운이 좋게도 전세 낸 것처럼 사람이 없었습니다. SNS에도 꽤 잘 알려졌고 포토존이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진귀한 장면이 펼쳐져서 놀라웠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조도를 낮추어 촬영했고요 카페 전경입니다.

주변이 그다지 뭐가 없어서 달랑 카페 하나만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실제로 차로 골목에 들어가면서도"이런 곳에 그런 카페가 있는 게 맞나?" 생각하면서 올 정도였고 진짜 그런 곳에 이런 카페가 있었다는 점에 약간 놀라웠습니다. 제가 한적한 밤에 가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위 사진과 같이 한 건물 벽면에 크게 이곳 주소가 영어로 적혀 있습니다.

아무래도 카페 이름에 브리티시가 들어가 있어 영어로 표기한 일종의 콘셉트인 것 같습니다.

흡사 옛날 건물을 사들여 리모델링을 하고 캠핑장처럼 꾸며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갖가지 전구로 돌돌 말아서 카페가 위치한 대지는 사진에 보이시는 바와 같이 매우 밝았습니다.

 

개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층은 카페 st 공간이고, 2층은 캠핑 st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층도 실내에서 캠핑장 느낌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야외에는 캠핑카 카라반이 몇 대 있는데, 사장님분이 이런 것을 좋아하시나 봅니다. 캠핑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페 입구 들어가기 전 전경이네요. 영어로 브리티시 가든이라고 적혀 있네요. 왜 브리티시 가든일까요? 뭔가 내부는 영국틱 하게 이국적으로 꾸며놓았을까요?

 

입구(회전문)를 통과하면 보이는 첫 포토존입니다. 카페 이름과 갖가지 소품들로 차 있어서 "여기서부터 사진을 찍으세요."라고 말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층 정 중앙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 뭔가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피 두 잔과 꾸덕한 케이크 한 조각 시식 전 

이곳에서는 카페 메뉴뿐만 아니라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 메뉴도 판매를 합니다. 데이트 장소로써 제격인 듯합니다.

 

이 좌석 말고도 뒤에 다양한 콘셉트의 좌석이 많이 있습니다. 이 날 정말 우리밖에 없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남 눈치안보고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조용한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랄까?

 

 

아까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1층은 카페 컨셉의 공간이고, 2층은 카라반이 있는 캠핑스타일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고 하였는데요,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초록초록한 잔디 같은 바닥에 널찍하게 배치된 소파, 의자들이 있어요. 시선을 좀 둘러보자면

요렇게 카라반이 있어요. 돈이 없어 실제 카라반은 못 사지만 여기서만큼 카라반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안에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연두색 카라반의 내부 모습입니다. 여기서 뭔가 파스타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핑크색 카라반 내부 모습입니다. 

낮엔 사람이 많아서 카라반 내부에 "촬영은 30분 이내로 제한합니다"와 같은 문구가 붙여져 있어요. 정말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2층에서 바라본 카페 전경입니다.

전체적으로 카페 느낌으로 본다면 오래된 건물을 부분 개조하여 빈티지한 느낌을 받았고 거기에 영국풍 물씬한 갖가지 콘셉트들의 물건을 배치해 놓아 더욱더 콘셉트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카페이름을 브리티시 가든 스튜디오로 지으셨나 봅니다.

어떠신가요? 저도 가보기 전에는 무슨 전문 사진 스튜디오인가? 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색적인 콘셉트의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듣다 듣다 직접 와보니 너무 좋은 여행을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내시어 한번 방문해 보세요.


브리티시가든스튜디오

위치 : 경기 양주시 칠봉산로 228번 길 29 (봉양동)

영업시간 : 10:00 ~ 21:00(20: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 031-864-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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